▲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장편 경쟁작품 9편을 선정해 발표했다.ⓒ연합뉴스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장편 경쟁'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총 9편으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과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이 대거 포함돼 주목을 끈다.

9편의 작품에는 아카데미 장편 노미네이션 <벨빌의 세쌍둥이>와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제작진의 <한 남자가 죽었다>, 국내 개봉 일본영화 중 관객동원 역대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 제작사 코믹스 웨이브의 신작 <우리의 계절은>이 포함됐다.

또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푸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공식 초청작 <라스트 픽션>, 칸 감독주간 선정과 함께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을 받은 스톱 모션 장편 <멋진 케이크!>도 선정됐다.

특히 아카데미 장편 노미네이션 <소년과 세상> 제작진이 참여한 <티토와 새>는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밖에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작품에는 코사카 키타로 감독의 최신작 <여주인님은 초등학생>이 선정됐다. 코사카 키타로 감독은 지브리 스튜디오 원화 감독 출신으로 그의 작품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은 칸 감독주간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 협력사로 참여한 디알 무비의 오리지널 극장판 <숲에 숨은 달>과 BIAF 학생 부문 대상을 받은 여은아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 <장미여관>은 세계 최초로 BIAF2018 장편 경쟁 섹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BIAF 장편 경쟁 진출작은 오는 5일 오전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제20회 BIAF2018 공식 기자회견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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