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 개도국 주민의 생활상 확인·체험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힘차게 달려요'와 '느긋하게 달려요' 두 그룹으로 나눠 수질복원센터 주변 수변로 4km를 달릴 예정이다.
이들은 뛰면서 코스 내 1km마다 설치된 체험존에서 말라리아나 저체온증, 영양실조, 식수부족 등을 겪는 개도국 주민의 생활상을 확인하게 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지구촌 영유아의 사망원인과 해결책을 배울 수 있는 '질병을 물리쳐요' 미니 볼링게임, '말라리아와 한판승부' 줄다리기, '종이로 전하는 마음'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설치된다.
대회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참가비는 전액 지구촌 영유아 살리기 사업에 사용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1년부터 해마다 서울에서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해오다 지난해부터 5개 도시로 확대했다. 올해는 부산, 세종, 전주에 이어 대구(10월 6일), 서울(10월 14일)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