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의 화제 다큐 <러브미션>에서는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곳 뿔로에서 사역하는 김성제 선교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러브미션 - 필리핀 김성제 선교사편>은 오는 9월 20일(목) 오전 9시에 방영된다.ⓒ위클리굿뉴스

아이들의 간절한 찬양 소리가 울려 퍼지는 필리핀의 작은 마을 뿔로. 이 마을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외각에 위치한 빈민촌으로 '예수님이 왕이신 동네'라 불리는 곳이다. 그 이름이 무색할 만큼 가난과 굶주림,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이곳은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 더미를 뒤지던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 마을이다.

전기도 없고 화장실도 없어 마을에 흐르는 하천이 심각하게 오염된 데다 더러운 하수구에 둘러싸여 고립된 만큼 '악마의 섬'이라 불린다. 게다가 갱들과 마약·폭력·살인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삶의 생사가 오고가는 위험한 곳이다.

김성제 선교사는 2008년 이곳에서 작은 월세 주택을 얻어 교회를 세웠고, 그렇게 세워진 ‘뿔로 주님의교회’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처소이자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따뜻한 안식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기적과도 같은 이곳 뽈로에서 선천성 장애로 안면이 마비됐지만 예수의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 아비가일은 김성제 선교사가 특히 신경 써서 돌보고 있다. 안면장애로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 없고 좁고 더러운 집에서 불편한 몸으로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텨가고 있는 아비가일. 10명의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아비가일의 아버지는 그 어깨가 무겁다. 아비가일을 위해 하나님의 기적이 또 일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김성제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이들의 삶에 실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예배를 드리러 오는 아이들에게 가방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제 이곳 뿔로의 아이들은 하나님을 깊이,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이 예배의 자리가 삶의 유일한 행복이다.

아이들은 이 예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며 자라가고 있다. 심지어 아이들은 스스로 길거리에서도 예배를 하고 있다. 예배드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돌을 던지거나 조롱을 해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해서 예배드리기를 멈추고 싶지 않다는 아이들. 굶주림을 채우는 돌봄 뿐 아니라 하나님은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새로운 소망을 안겨 주셨다. 뿔로의 아이들은 이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이 이 아이들은 함께 찬양하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금을 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복음이 만든 기적이다.

<러브미션 - 필리핀 김성제 선교사편>은 오는 9월 20일(목) 오전 9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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