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청년 세대 사망원인의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젊은이들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관 확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사망원인 통계에서 자살이 10-30대까지 젊은층의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 ⓒ데일리굿뉴스

통계청이 9월 19일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고의적 자해 즉 자살은 10대부터 20대까지 각 연령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40~50대에서 사망원인 2위로 기록되고 있다.

지난해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 2,463명이다. 이는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629명(-4.8%) 감소한 수치다.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4.1명이었다.

이처럼 외형상으로는 10년 전에 비해 자살 사망률이 0.6명(-2.4%) 줄었고 전 연령대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 사회 미래의 동력인 젊은 층의 사망률 1위라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40세부터는 암으로 죽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2011년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자살예방 정책으로 감소추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두 번째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 5,534명으로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래 최대로 기록됐다. 조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557.3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