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식 칼럼]가을이 주는 선물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 기윤실 정직윤리운동본부장)

등록일:2018-10-11 1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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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은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라고 노래하였습니다. 기도하기에 참 좋은 계절임을 흔연 중 알게 됩니다.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느 작사가는 ‘기도 할 수 있는데 왜 걱정 하십니까? 기도 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라고 노랫말을 적었습니다. 기도하기에 좋은 계절에 기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가장 큰 손실을 보는 것입니다.  
 ▲신동식 목사.ⓒ데일리굿뉴스

우리 몸에는 제철 음식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기도에는 제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을은 그 어느 계절보다도 기도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기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깊은 동행이 있다면 그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일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가을에는 기도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가을은 기도하기에 좋은 계절 뿐 아니라 독서하기에 더더욱 좋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부르는 이 시기에 좋은 책 한 권이라도 읽는 기쁨을 누렸으면 합니다. 특별히 종교개혁 기념 주일을 맞이하면서 ‘종교개혁과 여성’ 과 ‘불확실의 시대 오직을 말하다’를 추천하였습니다.

둘 다 읽기에 부담이 없는 부피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매우 풍성합니다. 가을의 절정이자 종교개혁 501주년을 다시금 묵상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책은 우리의 영혼을 꿈틀 거리게 해줍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성숙하게 해 줍니다. 그리스도인은 교회 오는 것으로만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말씀을 읽는 것과 영적으로 좋은 책을 읽을 때 주어집니다. 신앙의 성숙은 스스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찾고 두드릴 때 주어집니다.

동시에 가을은 우리의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자연의 아름다운 변신은 우리의 마음을 흥분시킵니다. 울긋불긋 변하는 나무에서도 시간의 변화도 보지만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모진 추위와 비바람을 견디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을은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가을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이 선물을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에 최선의 시간들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복되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가을에 우리의 기도가 더욱 풍성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욱 깊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널리 퍼져야 합니다. 그것이 가을을 가장 만끽하는 것입니다. 가을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입니다.

가을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가을은 우리의 감성을 들뜨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을 고양시킵니다. 그래서 가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가을은 우리의 삶을 더욱 성숙하게 하는데 더 할 나위 없는 기회입니다. 이 좋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보화를 주어도 알아보지 못한다면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아보는 자에게는 최상의 선물입니다.

가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보물입니다. 이 보물을 가장 멋지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물을 보물 되게 사용할 때 그 보물은 나에게 최고의 보물이 됩니다. 가을에 기도하고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감으로 행복을 만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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