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사업을 전개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재단은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15일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전쟁 직후 설립돼 국내외서 아동복지사업 전개
 
초록우산어린이재단(대표이사 신승일)이 15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승일 대표이사와 이제훈 회장을 비롯해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고두심 나눔대사, 방송인 이홍렬과 전광렬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승일 대표이사는 "재단의 영광스러운 지난 70년의 역사는 정부와 지자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존중 받는 기관, 신뢰 받는 기관으로 인정 받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반성하고,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역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물론 다른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최불암 전국후원회장은 "앞으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아동복지의 주역이 되어 전 세계 아이들의 꿈과 행복, 미래의 길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아동복지 발전에 힘써온 공로자들을 위한 시상식도 마련됐다. 40여 명의 수상자들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특별공로상, 회장 표창이 수상됐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해방 직후인 1948년,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가 한국의 가난한 아이들을 지원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0년대, 국내 민관기관으로 자립한 뒤 빈곤아동, 실종아동, 학대피해하동 등을 위한 전문적인 아동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2002년, 국쟁어린이재단연맹에 가입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빈곤국 아이들을 위한 아동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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