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을 돕기 위한 ‘6km 걷기대회’가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을 돕기 위한 ‘6km 걷기대회’가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에서 진행됐다. 6km는 아이들이 물을 뜨기 위해 하루 평균 걸어가는 거리다.
 
걷기대회를 기획한 월드비전 서울남부지역본부 전재현 본부장은 "아동을 돕기 위한 걷기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엔 월드비전과 함께 하는 서울지역교회 목회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목회자들은 월드비전이 후원하는 아동의 이름과 나이가 적힌 티를 입고, 해당 아동을 생각하며,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70여 목회자들은 월드비전이 후원하는 아동의 이름과 나이가 적힌 티를 입고 행사에 동참했다.ⓒ데일리굿뉴스
 
예배 후엔 약 1시간 30분을 걸으며, 식수를 구하러 다니는 아프리카 아동들의 여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목회자들은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무거운 물통을 들고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물 때문에 학교를 결석하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선물하는 데에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한 ‘글로벌6K for water’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9일에는 전 세계 23개국 1,075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6월 여의도 일대에서 6km를 달리는 행사를 열었다. 
 
 ▲월드비전은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한 ‘글로벌6K for water’캠페인을 진행 중이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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