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장애인 장학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2018 밀알의 밤이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김창옥 교수(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 김창옥 퍼포먼스 트레이닝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소통' 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 밀알의 밤 강사로 나선 김창옥 교수 ⓒ데일리굿뉴스

13일 오후 7시 미서부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남가주새누리교회 (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열린 둘째 날 집회에서 김창옥 교수는 소통에 대해 청중들과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김창옥 교수는 “한국의 경우 100명 중 2-3명 정도만이 부부사이가 좋다"며 "이혼하는 부부의 공통적 헤어짐의 이유는 성격차이라고 한다. 그것은 서로간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배우자를 만날 때 좋은 사람을 찾기보다는 나랑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 부부간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자신과 맞는지 모른 채 결혼해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배우자를 만날 때 서로의 모국어를 알아야 한다. 모국어는 배우자가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 배웠던 언어습관이며 좋은 언어습관을 가진 자가 좋은 사람"이라며 "설령 좋은 모국어를 가지지 못하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배워나간다면 모국어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이나 강연장에서의 제자신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강의를 잘하는 강사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평균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퇴사하게 된다. 강사들도 제가 참관하는 강의시간에 긴장해서 강의를 잘못하게 되며 저에 대해 무섭다고들 한다"며 "대중들의 후한평가에 비해 직원들의 평가가 상반되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나자신이 좋은 모국어를 배우지 못해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좋은 모국어를 습득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자녀교육에 있어서 권위주의적인 부모를 둔 자녀는 창의성이 발달하기 어렵다"며 "부부 친밀도가 높을수록, 자녀들과 친밀도가 높을수록 아이의 창의성은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었으면 한다"며 "그러기위해서는 부모가 자녀가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좋다. 어떤 일이 있을 때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결정한다면 아이들이 독립된 친구가 될수 있으며 자존감도 높여질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창옥 교수는 "한국인들은 소통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중에 하나님과 소통은 거의 일방적이다. 요구만 했지 들으려 하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나만의 시간을 갖고 산책을 해보자. 그러다 고요함이 밀려오면 하나님과 이야기를 시작하자, 짧게 이야기하고 거짓말은 하지말자. 그러면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고자 하는지 깨닫게 하실 것"이라 말했다.
 
 ▲자폐 피아니스트 정수진씨 와 어머니 김신덕 권사 ⓒ데일리굿뉴스

이번 밀알의 밤은 자폐 피아니스트 정수진 씨가 특별출연해 연주했으며 그의 어머니인 김신덕 권사의 간증이 있었다. 또한 남가주밀알수어찬양단이 수어찬양 했다. 이번 밀알의 밤은 첫날(12일) ANC온누리교회(담임 김태형 목사), 셋째 날(14일) 베델한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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