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레알러브 시민축제가 지난 10월 12일 정오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에서 1부 문화공연(정오 12:00~13:00), 2부 시민대회(13:00~13:45), 3부 온가족이 함께하는 레알 퍼레이드(13:00~15:30), 4부 부스방문 및 문화축제(15:30~17:30)의 순서로 성대히 열렸다.
 
 ▲부산 교계의 목회자들과 성도들, 시민단체들이 레알러브 시민축제에서 동성애 등에 대한 반대행진을 벌였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모인 많은 목회자들과 여러 단체 및 2,000여명의 남녀노소 참석자들은 같은 시간, 바로 옆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행사(참여자 1,000여명)에 ‘YES 자녀가정 NO 낙태 동성애’를 외치며 동성애 축제반대 시민대회의 분위가 한껏 고조됐다.

레알러브 시민축제에는 바른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동성애동성혼반대 국민연합, 경남미래시민연합, 건강한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차세대바로세우기 학부모연합, 고신대학교, 부산대 트루스 포럼 등 각지의 단체에서 참석했다.

또한 퀴어 행사에 참석한 전국각지의 참석자들은 “우리의 인권에 ‘나중’은 없습니다”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의 헌법은 모든 사람의 평등과 기본권을 선언하고 있다. 차별 금지법을 제정하라!”라고 구호를 외치며 그들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제2회 레알러브 시민축제가 지난 10월 12일 정오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에서 펼쳐졌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행사에는 만일의 사태를 위해 2,000명의 경찰 병력이 동원됐다. 그런 만큼 다소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양측 행사가 진행됐으나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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