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가 있는 날' ⓒ문화체육관광부

10월의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287개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이 주간에는 공연·전시·영화 등을 할인이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에도 전국 도서관, 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오는 31일 전국 35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는 당일 개봉하는 영화 <완벽한 타인>을 비롯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를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같은 날 서울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마틸다> 오후 8시 공연 전석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도서출판업계를 지원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한 '도깨비책방'도 다시 찾아온다. 9월부터 10월까지 이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이나 지역 서점 도서 구입 영수증을 가져오면 도서와 교환해준다.
 
도깨비책방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이음센터, 부산 롯데시네마 광복점, 전주 롯데시네마 전주점에서, 31일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설한다. 온라인 '도깨비책방'(www.booktown.or.kr)도 26일부터 운영한다.
 
31일 오후 5시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국회의원들과 시인 출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실버문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순재 씨 등이 유명 시인들과 함께 시를 낭송하는 '국회 시 낭송의 밤'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래식과 국악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찾아온다.
 
26일 경남 김해시 박물관역 일대에서는 친환경 생태하천인 해반천을 배경으로 공연·전시·문화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경천철로 떠나는 김해 문화산책'이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28일 충북 보은군에서 열리는 '2018 속리축전'에서는 속리산 대자연의 가을 정취와 함께 인디음악, 전통 타악음악, 전통무용, 퓨전재즈를 감상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11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숲에서는 '숲속 힐링 콘서트-달팽이 안단테'가 열린다. 숲에서 펼치는 음악 공연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차롱(서귀포 지역에서 사용하는 대나무 그릇) 도시락은 진정한 힐링을 안겨준다.
 
같은 날 충북 청주시에서 열리는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에서는 힙합과 R&B, 팝을 토대로 한 대중음악, 현악 4중주로 듣는 클래식 음악, 타악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달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자세한 관련 사항은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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