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가 내달 1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 발사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최적의 셀 설계를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대·중·소 기업을 잇는 5G 생태계 구축 전략 수립 등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선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셀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세계 최고 수준 기술 집약…5G 생태계 전략 수립

LG유플러스는 최적의 안정적인 5G 네트워크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전파 설계 프로그램 전문회사 프랑스 포스크(Forsk)와 손을 잡았다.

버라이즌, 보다폰, AT&T, 스프린트, 소프트뱅크,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보다폰인디아 등 글로벌 통신회사와 삼성, 노키아, 화웨이, ZTE 등 장비회사, 퀄컴 등 140개국 500개 이상의 회사들이 포스크의 셀 설계 프로그램 에이톨(Atoll)을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망운영 노하우와 셀 설계 프로그램인 에이톨을 결합해 가장 최적화된 5G 셀 설계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5G는 빔포밍 기술(전파 에너지를 빔 형태로 집중해 형성하는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4G에 비해 전파 예측에 어려움이 큰 만큼 레이트래싱(Raytracing) 기법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레이트래싱 기법은 전파가 전달되는 경로를 추적, 건물의 높이와 위치, 모양을 고려해 전파의 반사, 굴절, 회절을 계산해 예측하기 때문에 정교한 셀 설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여동안의 준비를 통해 최근 1차로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지역 및 광역시에 대한 셀 설계를 완성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또 국내 중소 통신장비사 등을 보호, 육성하기 위한 △오픈랩 운영 △산학연 협력 확대 △중소 장비회사 육성 등 5G 생태계 구축 전략을 수립했다.

최주식 5G추진단장(부사장)은 "첫 전파발사를 목전에 두는 등 5G 시대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며 "5G가 고개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견인ㅊ차가 되도록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개발, 상생과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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