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목회자축구선교단(이하 충목선)은 지난 10월 29일 충주시 일대 6곳의 운동장에서 제12회 충주사과 전국목회자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제12회 충주사과 전국목회자축구대회 개회식 ⓒ데일리굿뉴스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대구, 수원, 성남, 인천(선목), 수원(해피니스) 등 6개조 24개팀 소속 500여 목회자들이 참가해 그동안 발을 맞추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사과 전국목회자축구대회는 충주시와 지역 특산품인 우수한 사과를 전국에 홍보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충주시기독교연합회(이하 충기연)와 충목선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이 대회는 충주시와 관련 단체들의 협조로 지금까지 은혜 가운데 12회째 진행돼 오고 있다.

충목선 단장 오재선 목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12회째 본 대회가 치러지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과 대회에 참석한 500여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주시에서 본 대회가 열리게 됨을 축하드리며, 찾아주신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충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석한 선수단은 6개조로 나눠 탄금대, 수안보, 주덕 등 6개 구장에서 치러진 예선전에서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탄금대 운동장으로 모여 충목선에서 준비한 맛있는 점심으로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본선에 진출한 16개팀은 25분 한판 경기의 시간동안 기쁨과 탄식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16강전에, 8강전에, 4강전 등 모든 경기를 치르며 쟁쟁한 팀들을 이기고 결승에 오른 팀은 전년도 준우승팀인 안산시목회자축구선교단(단장 박두환 목사)과 수원목회자팀이었다.

결승에 오른 두 팀 모두 누가 우승을 하더라도 아깝지 않은 이미 우승을 맛본 전적을 가진 실력파 팀들이었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올라와서 결승에 들어가자마자 안목선은 눈 깜짝 할 사이에 3골을 몰아넣고 마지막 1골을 추가로 넣어 4대 0으로 수원팀을 누르고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제12회 충주사과 전국목회자축구대회 우승팀인 안산시목회자축구선교단의 기념촬영 모습 ⓒ데일리굿뉴스

이로써 종일토록 치열했던 제12회 충주사과 전 국목회자축구대회는 안목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2019년 제13회 대회를 기약하며 대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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