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그루밍 성폭력' 충격…교단 측 "엄중 처벌하겠다"

최상경(cs_kyoung@goodtv.co.kr)

등록일:2018-11-08 2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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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목사가 다수의 10대 여성 성도를 상대로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가해자 목사의 아버지는 일각에서 제기된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소속교단인 예장합동 총회는 이 사건의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 교회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들이 6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속교단, 강력 처벌 의지 밝혀
 
"저희들은 대부분 미성년자였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신뢰할 수밖에 없도록 길들여졌습니다."
 
30대 김 목사의 성폭력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은 당시 청년부를 담당한 김 목사가 전도사 시절부터 지난 10년간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이 이번 사건을 공론화 시킨 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회를 흔드는 이단으로 피해자들을 매도하는 등 2차 피해도 컸다. 피해자 측 정혜민 목사는 "소속 교단은 물론 교회까지 되려 가해자를 비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이에 피해자들은 더 큰 상처를 받았다. 문제 해결보다는 이를 묵인하고 회유하려는 게 지금까지의 상황이었다"고 호소했다.
 
당시 중학생이나 고교생이던 피해성도들은 김 목사가 자신들에게 친밀감을 내세워 접근했다고 밝혔다. 온갖 감언이설로 접근한 뒤, 관계가 지속되면 어김없이 스킨십으로 이어졌다는 것.
 
17살 때부터 해당 교회를 다닌 피해자 A씨는 "19살 때 사귄다고 생각하고 만난 김 목사가 처음 스킨십을 시도했을 때 '싫다'고 거부했다"며 "이후 미성년일 때 피해를 당했고, 처음부터 결혼하고 싶다는 말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연히 본 김 목사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본 뒤 바람을 피운다고 확신하고 '헤어지자'고 했고, 또 다른 성도와도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돼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사태수습에 나섰다. 총회 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성폭력 사태가 발생한 인천 모 교회 소속 노회에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목사와 교회가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도록 조치했다. 가해자의 아버지인 담임목사에 대해서는 총회 내 모든 공직과 활동을 제한키로 했다.
 
예장합동은 "이 일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총회는 이번 사태를 주시하며 엄정한 사실규명을 통해 해당자들에게 엄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교단 내 성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처벌 쉽지 않아…교회도 대안 필요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서 '그루밍'이 처벌과 수사가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대안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독교여성상담소 채수지 소장은 본지를 통해,  "그루밍은 사랑 받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이용하는 것으로써 피해자는 가해자를 믿고 그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길 원한다. 이런 욕구를 이용해 성적 착취를 하는 것이므로 피해자에게 더욱 취약하며 해결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일단 피해자들은 신뢰관계에서 배신 당했기 때문에 앞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거다. 모든 관계에서 배신당하고 이용당할 거란 두려움이 회복되도록 교회가 사랑으로 품어주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홍보연 원장 역시 한국교회가 성폭력 피해자들의 호소에 응답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홍 원장은 "여태껏 교회가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보다 목사의 말을 더 믿고 비호하는 차원에서 이런 일들을 처리해왔다"며 "가해자 목사의 목회 활동 자체를 제한하는 등 교단 차원의 강력한 장치가 필요하다. 성폭력 교육과 검증을 거치는 제도적인 방편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목사 '그루밍 성폭력' 의혹을 내사 중인 인천경찰청 여청수사계는 9일 피해자 측을 대변하고 있는 정혜민 목사와 김 디모데 목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 디모데 목사는 "김 목사 측에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조사 후에 관련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목사 교회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 일일이 대응하기 어렵다"며 "다른 언론사에 밝힌 담임목사의 입장을 참고 바란다. 제기된 의혹에 반박할 부분은 하나하나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의 아버지인 K목사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피해자들을 협박 및 회유하고 문제가 공론화되는 걸 막기 위해 관계자들의 입을 막았다는 주장은 일방적"이라며 "제기된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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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수
2018-11-1211:32:34

목사들이 음난하니 교단도 음란하고 교단이 음란하니 이단이 되고 이단 교단을 판단하는 교단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물질)과 음난을 행하니 교외에서 하나님을 떠나시고 우상(목사)가 왕이 되어 어흠 톨톨 스담듬고 고기등이와 헌금함에만 관심을 갖게 되었드라 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교회교회 복음 1장 1절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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