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검단로에 위치한 징검다리교회(담임 유인환 목사)는 건강한 작은 교회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는 건강한 작은 교회다.
 
 ▲징검다리교회의 징검다리 자원봉사단이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노인들 등 불우이웃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담임 유인환 목사는 그동안 기존의 전통적인 노방전도의 한계를 느껴고 지역 사회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접촉점을 찾기 위해 기도하던 중 동네 길 곁에 비어있는 붕어빵 포차를 발견하고 붕어빵 장사에 나섰다.

붕어빵 장사를 하면 동네사람들을 자연히 만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유 목사는 교회 앞 도로에서 붕어빵 장사를 시작했다.

유 목사는 또 지역 전도의 일환으로 2013년 <징검다리 자원봉사단>을 설립한 후,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교실,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는 반찬 만드는 것이 어려운 동네 노인들(독거, 허약)에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기 시작했다.

사실 붕어빵장사는 반찬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현재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반찬이 필요한 25가정을 위해 매주 1회 반찬(1국 3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오는 2019년부터는 자살예방활동, 유가족 돌봄 차원에서 ‘어린이식당, 생명존중 운동’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유 목사의 사역에는 부인 김성희 사모의 역할도 지대하다. 김 사모는 지역사회를 위해 10년째 <불로노인복지센터(방문요양 및 방문목욕)>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 목사는 교회 규모가 작을 때 교회 건강성 유지가 더 쉬울 것으로 판단해 작은 규모의 철학을 선택하며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도부터 건강한 작은 교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세미나는 ‘목회 및 교회 철학, 한국교회의 현재 문제, 상담 등’ 그 주제가 다양하며 지금까지 40회 이상 이어져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