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를 올바로 세우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학생들의 영적, 지적인 성숙을 돕는 기독 학교가 있어 주목된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KICS)를 찾아 유용국 이사장의 남다른 열정과 포부를 들어봤다.
 

 ▲이달 15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KICS)를 찾았다.ⓒ데일리굿뉴스


"하나님 자녀 양육하는 기독교 학교 700개 세울 것"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KICS) 유용국 이사장 ⓒ데일리굿뉴스

"기독교 교육의 핵심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이 시대의 리더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는 2004년 세워진 기독교 사립학교다. 설립 목적은 학생들을 영적, 지적인 리더십을 갖춘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숙시키는 데에 있다.
 
2004년 전교생 5명으로 시작된 학교는 현재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는 인천, 경기 부천, 서울 서초, 미국 일리노이에 위치해 있다.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는 미국 밥존스대학교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이 때문에 전교생 중에는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귀국했거나 외국 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김건우(18) 군은 "기독 학교인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에 등록한 이유는 하나님과 진심으로 가까워지고 싶기 때문"이라며, "학교를 졸업하면 외국에서 공부할 수도 있단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학생이 크리스천이다 보니, 학업과 개인적인 고민으로 힘들 때, 학생들 스스로 말씀이나 기도 제목을 나눔으로써 힘을 얻는다는 것도 학생들이 말하는 기독 학교의 장점이다.

이레(12) 양은 "일반 학교에 다닐 때는 친구들과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낯설기만 했는데 지금은 정말 편해졌다"며 "학교 분위기과 교육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학교는 '기독교 학교 700개 세우기 운동'에 비전을 품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학교는 유용국 이사장을 필두로 '기독교 학교 700개 세우기 운동'에 비전을 품고 있다.

말씀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늘어나 아이들의 인격이 예수님을 닮아가고, 크리스천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심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가 교육 커리큘럼을 공유하는 학교는 현재까지 100여 곳, 설립을 지원하는 학교는 40여 곳이다.

유용국 이사장은 "기독교 학교 사역에 헌신함으로써,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겠다"며, "학교의 부흥과 학생들의 성숙을 통해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길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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