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다시마를 활용한 해수찜을 받고 있다.ⓒ완도군, 연합뉴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바다 해양기후 치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양기후 치유프로그램은 바닷가의 맑은 공기와 바람,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에어로졸,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을 주는 태양광 등 완도 지역의 해양 기후와 해수, 해양생물, 해양경관을 이용해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나 많을 정도로 청정한 곳으로, 완도군은 친환경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 획득 절차를 밟고 있다.
 
관광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변 노르딕워킹, 해수찜 등이 진행되며, 꽃차 음용, 톳 초밥·유자 해초 호떡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도 시식할 수 있다.
 
지난 10월 양성한 노르딕워킹 초급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앞선 지난달 진행된 가을 바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에는 총 359명이 참여하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겨울 바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관광객이나 지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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