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의 <다니엘기도회>에서 소개된 간증 '깨어진 그릇' 편은 국제보건의료 전문가이자 에티오피아 전문인 자비량 선교사인 김태훈 선교사의 간증이다.
 
 ▲국제보건의료 전문가이자 에티오피아 전문인 자비량 선교사인 김태훈 선교사. 김 선교사의 은혜로운 간증은 오는 1월 10일(목) 오전 9시 30분에 방영되는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들을 수 있다.ⓒ위클리굿뉴스

 
서울대 의대 출신의 외과의사 김태훈 선교사는 대학 교수라는 목표실현을 위해 노력하던 중 어느 날 선교사의 비전을 발견한다. 이후 그는 여러 대학병원에서 제공하는 교수직 제안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로 향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아프리카로 향했다.
 
그러나 선교현지 사역 중 어느 날 발에 통증을 느끼고 한국으로 돌아와 검사한 결과 '파킨슨병'에 걸렸음을 알게 됐다. 김 선교사는 자신과 아내, 세 명의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 때문에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러자 막다른 곳에 서있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새 길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그릇으로 요긴하게 쓰이길 바랐지만 깨어진 그릇처럼 느껴져 절망에 싸였던 김 선교사는 "네가 깨어졌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 그는 연약하고, 쓸모없으며, 절망적이고, 무능하며 소망이 없어 보이는 삶일 때 주님이 임하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깨어지면 쓸모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주님께서는 "너의 깨어짐 때문에 십자가에 달렸다"고 응답하셨다. "너의 마음을 받았다"는 응답에 그는 또 한 번 감사하며 하나님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
 
비록 파킨슨병으로 몸이 굳어가는 상황에서 무보수로 선교사역에 임하지만, 하나님의 기적으로 하루하루를 은혜 안에서 살아간다는 김태훈 선교사. 현지인 의사들과 피부를 맞대고 의료교육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김 선교사의 은혜로운 간증은 오는 1월 10일(목) 오전 9시 30분에 방영되는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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