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대진성주회 매각 의혹…'적극 대응'

홍의현 (honguihyun@gmail.com)

등록일:2019-01-08 17: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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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성주회 매각 의혹 사태에 대해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진성주회 측 인사 4명을 학교법인 이사로 선임한 데 대한 반대 목소린데요. 비대위는 “교육부가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법인이사 승인을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70년 전통의 기독사학 안양대학교가 대진성주회에 매각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대진성주회는 불교와 유교, 도교 등 여러 종교 교리를 혼용하며 사이비성이 있는 단체로 전해집니다.

안양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우일학원 이사회는 지난해 두 차례 이사회에서 대진성주회 측 인사 네 명을 이사로 선임하는 등 사실상 매각 수순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양대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 대신교단 관계자들로 구성된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교육부가 이 사태에 개입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싱크: 이은규 위원장 /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사건의 당사자인 김광태 우일학원 이사장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신은 대진성주회가 어떤 단체인지 전혀 모르며, 신임 이사들도 관련 인물인지 몰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는 휴대전화 착신을 정지해 놓은 채 두문불출 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광태 이사장 전화 연결 中)

비대위는 "우일학원이 건학 이념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타종교 매각을 전면 취소할 때까지 계속해서 행동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불법 사학매매 근절을 위한 사학법 개정 운동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양대 재학생과 교직원, 비대위 구성원들은 오는 8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진성주회 측 인사의 이사 승인을 거부할 것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날 시위엔 수백 명의 구성원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GOODTVNEWS 홍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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