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총장 제프리 콴 박사) 대학발전위원회 출범식이 오는 1월 22일(화) 오후 6시 미서부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발전위원장 김웅민 목사(사진왼쪽)과 부총장 이종오 박사(사진 오른쪽)이 본교 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를 위한 기자회견이 지난 10일 정오에 출범식이 열리는 JJ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클레어몬트 신대원 이종오 부총장은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은 연합감리교회에 속한 13대 신학교 중 하나로 135년 전통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 부총장은 또 “지금도 한인 학생 75명이 재학하고 있다. 발전위원회 기금 100만 달러를 모으면 목회자를 꿈꾸는 한인 석사과정 6명에게 3년 동안 전액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웅민 발전위원장은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을 나온 한인 동문 수백여 명이 한국과 미국에서 열심히 활동한다”라며 “최근 젊은 목회자 지원자가 크게 줄고 있다. 소명으로 목회자의 길을 가고 싶지만 재정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같이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대학발전위원회 회장과 부회장, 고문, 이사 등이 참석한다. 발전위원회는 한인 교계와 동문을 중심으로 향후 2년 동안 100만 달러를 모아 한인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발전위원회는 한국과 남가주 동문 70여 명으로 조직됐다. 이들은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차세대 목회자 양성 장학금 모금 운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클레어몬트 신학대는 오리건주 소재 윌라멧 대학교(Willamet University)에 편입될 예정이다. 올해 이전을 시작해 3년 안에 편입 절차를 마친다. 대학 측은 LA 캠퍼스는 유지할 계획이며 윌라멧 대학교에 편입하지만 클레어몬트신학교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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