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부모 및 도민들의 58.7% 가 학인조를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의 경남학생인권조례(이하 ‘경남 학인조’) 제정을 향한 무리한 행보에 도내 학부모, 도민들이 학생인권조례안 상정을 철회하는 도민 대연합 집회를 열었다.
 

지난 1월 17일 경남도 의회 정문 앞에서 ‘나쁜 학생인권 제정반대 경남도민연합 및 경남지역 시민단체 연합’이 가진 경남학인조 제정을 추진하는 박종훈 교육감의 퇴진 및 경남학인조 폐기를 촉구하는 도민대연합 집회가 그것이다.
    
이날 집회에서 학부모, 도민 대표들은 눈물의 삭발식과 혈서식을 감행하며 “경남 학인조는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생활과 교권,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학생의 음란, 탈선행위를 지도할 수 없게 하고 동성애 및 AIDS로 내모는 악한 조례”라고 전하며 경남 학인조 폐기 및 박종훈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남도민연합의 한 관계자는 “타 지역의 학생인권조례로 인한 교권침해, 학력저하, 성폭력 증가, 청소년 성적타락 및 동성애·AIDS 감염 증가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경남 학부모와 도민은 경남과 우리 청소년들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경남 학인조 폐기 및 박종훈 교육감의 퇴진을 위해 끝까지 결사항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11일 박종훈 교육감은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조례안의 세부내용에는 공교육을 파괴할 수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어 경남지역 학부모 및 도민들의 비난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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