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WMU 총장 임성진 박사)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또한 30주년 기념 논문집 발간하며 간호학과 신설 등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월드미션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또한 30주년 기념 논문집 발간 및 간호학과 신설 등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데일리굿뉴스


월드미션대학교는 지난 1월 24일 미서부 LA에 위치한 본교 교수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임성진 총장을 비롯해 학과 교수진 등이 참가했다.

임 총장은 "WMU가 ABHE와 ATS 등에 정회원 인가를 받았으며 행정적으로나 아카데믹한 면에서 많은 발전을 해왔다. 따라서 지난 30년은 학교의 기반을 세우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0년은 학교가 주류학교와 같은 수준으로 발전을 하는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그동안 WMU는 한국어중심으로 학교가 운영돼 왔다"며 "지금은 한국어 강의 외에 중국의 한족과 아프리카에서 영어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으며 LA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히스패닉 목회자들을 위한 스페인어 강의가 진행중에 있다. 또 1.5세들과 2세들을 위한 영어프로그램이 준비중에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히스패닉들과 필리핀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설명했다.

WMU는 30주년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2월엔 세차례에 걸쳐 학술 세미나를 연다.

△5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독교 상담 △12일, 14일 신학과 인문학 관련 △7월 16일 '30주년 기념연주회(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를 연다. 음악회는 본교 음악과장인 윤임상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특별히 본교 출신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윤 교수는 "이번 연주회는 축제, 감사, 희망,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며 마지막 희망의 무대는 이번 음악회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변하는 학교가 꿈의 사람 요셉을 소재로 변화를 이끄는 힘을 음악을 통해 전하게 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월드미션대학교는 올해 간호학과를 신설한다. 이영주 교수(간호학과)는 "RN 중에는 준학사학위 소지자들이 많으며 학사학위 필요를 많이 느끼고 있다"며 "우선 준학사학위를 소지한 RN들이 'RN to BSN'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할 것"이라 말했다.

이 교수는 "RN to BSN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소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18개월 정도"라 밝혔다. 이를 위해 △11월 2일 간호학과 신설을 위한 후원의 밤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5월에는 교수진 논문집을 30주년 기념호로 제 작하며 학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디지털 화보집도 만든다.

디지털화보집은 홈페이지를 연동해서 볼 수 있게 했으며 e-book형식으로 볼 수 있다. 월드미션대학교는 30주년을 기점으로 한인사회뿐 아니라 지역 내 타인종까지 끌어안을 수 있도록 학교 행정과 수업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문의: (213)388-1000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