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미션라이프)

한국과 미국 300여 정·교계 지도자 참석

한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의 평화통일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2019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조찬기도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미국 워싱턴중앙장로교회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7시 미국 워싱턴DC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30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한국은 134년 전 들어온 미국 선교사들과 6.25 전쟁 당시 3만 5천 미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결고 미국의 헌신을 잊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실 것"이라며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모두 같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복음주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폴라 화이트 목사도 강단에 나섰다.

폴라 화이트 목사는 "남북한을 모두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비핵화의 과정에서 어떻게 일 하실지 기대해야 한다"며 "한국과 미국의 교회가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양국 교회 지도자들을 비롯해 정치계 지도자들도 자리했다.

미국에서는 토니 홀 전 국회의장과 미셀 버크만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김진표, 이동섭, 조배숙, 이혜훈 의원과 조윤제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했다.

또 GOODTV기독교복음방송 김명전 사장과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두상달 회장 등 국내 교계 단체장들도 기도의 힘을 보탰다.

참석한 지도자들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과 미국 교회의 부흥,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들은 "기도만이 미국과 한반도를 움직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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