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북미 양국이 세부 일정 조율에 나섰다.

교회협,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 기대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이 확정되면서 자연스레 관심은 미완의 과제였던 종전선언의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회담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행 합류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NCCK는 이 논평에서 "2차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가 해제되길 바란다"며 "종전선언으로부터 평화조약 체결까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길 바라며 이 모든 일들을 통해 남북 민간교류와 경제협력이 활성화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2차 북미정상회담' 환영 논평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를 환영한다

본회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2019년 2월 27, 28일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한 낭보를 접하며, 이를 크게 환영한다. 1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들을 충실히 이행해 온 과정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큰 진전을 이룬 남, 북, 미 당국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본회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제가 해제되길 바라며, 종전선언으로부터 평화조약체결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이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본회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이어질 미중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길 바라며, 이 모든 일들을 통해 남북 민간교류와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길 기원한다.
 
2019년 2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허 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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