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 지역 1,800여 교회가 연합해 기념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나라사랑기도회를 비롯한 학술대회,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1800여 교회가 연합해 '3·1절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굿뉴스

"역사적 사명 감당하는 한국교회 되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오는 24일 부전교회에서 개최하는 '3.1절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기도회'는 100년 전 3·1운동을 통해 현재의 한국교회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의 소중한 역사에 대한 감사와 회개, 다음세대와 나라, 한국교회를 놓고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또 기도회 이후에는3·1만세운동이 벌어졌던 만세거리에 약 1,00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1.4km를 걷는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특별히 다음세대인 아이들이 태극기를 들고 앞장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3·1운동과 기독교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부산시청에서 연다. 또 초·중·고교생에게 3·1운동을 알리기 위한 백일장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시상식은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진행된다.
 
또 3·1운동 당시 한국교회의 역할을 짚어보고, 앞으로 한국교회 100년의 역할을 전망하는 학술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3·1절 100주년 준비위원장인 박성규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0년 전 믿음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 받고, 동시에 역사적 사명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만세운동 퍼레이드, 전시회, 학술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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