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윤리재단(KEF)과 대구경북 생명과 성윤리 포럼 준비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대구경북 생명과 성(性) 윤리포럼’이 2월 21일(목) 오후 2시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지난 1월 24일에 있었던 ‘동성 미투’ 폭로 보도내용들. ⓒ데일리굿뉴스

지난 1월 24일에 있었던 ‘동성 미투 폭로’로 인해 1월 25일 정부가 긴급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대책회의를 갖는 등 동성애의 폐해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9일 질병관리본부가 2017년 HIV/AIDS에 감염된 신규환자 1,191명 중 성접촉에 의한 감염자 752명(남자 71명, 여자 38명) 가운데 남성감염자 714명의 50.1%인 358명이 동성애로 인한 감염자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2월 17일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안성호)이 2018년 9월~10월 국내 만 19세~69세 성인 8,000 명을 조사한 ‘2018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는 한국인들이 동성애자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사상 처음 절반 이하인 49.0%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동성애에 대한 안이한 대처가 심각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처럼 동성애자들의 일탈행위로부터 일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갖추지도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는 더 이상 동성애자의 일탈행위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동성애 자체를 불법화해 강제구금 또는 국외추방을 하고 있고 북한의 경우 ‘공개처형’ 등 극형에 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대구경북 생명과 성윤리 포럼’에서는 생명과 성에 윤리적 보편가치를 확산하는 기독지성운동으로서 생명과 성윤리 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반생명적 비윤리적 인습을 타파하고 보편적 가치에 입각한 생명운동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동성애와 에이즈’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김준명 명예교수(한국에이즈예방재단 이사장, 대한에이즈학회 회장 역임) ▲‘성(性)에 대한 인간학적 고찰’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진교훈 명예교수(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 한국철학적인인간학학회 회장 역임) ▲‘젠더페미니즘과 성혁명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주제로 독일 튀빙겐대학 곽혜원 박사(21세기 교회와 신학포럼 대표)의 기조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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