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스테가 '오직 성령, 선교의 영성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독일에서 수양회를 가졌다.

유럽유학생, 2세 수양회인 코스테(대표 한은선 목사)가 “오직 성령, 선교의 영성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열렸다.

주제의 의도대로 선교 현장의 메시지가 주를 이루었으며, 코스테가 동서유럽에 산재한 4백여 한인교회들의 선교 네트워크와 동력화를 이루기에 충분했다.

이번 수양회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태리, 불가리아, 미국, 스페인, 체코, 벨기에, 우크라이나, 태국, 오스트리아, 한국, 필리핀 이상 14개국에서 68개의 교회로부터 300여 명이 넘는 많은 숫자가 참석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박용관 목사의 사회로 이석헌 목사가 ‘생수의 강’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한은선 목사는 “코스테는 코스테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이것이 코스테 정체성”이라며 올해 주제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했다.

영성개발을 위한 저녁 집회는 그 어느 떄보다 뜨거웠다. 김승천 목사는 '성령의 내적 직관력을 높이라'는 주제로 샤넬의 전설 칼 라거펠트를 들어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시각이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동천 목사는 '사랑은 신구약 총론이며, 선교의 출발이다'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으며, 박동찬 목사는 '용서 속에 담긴 은총과 능력'이란 주제로 그리스도인 사이에서 용서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한별 목사는 '새판을 짜라'는 주제로 그리스도인들의 비전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었으며, 임석순 목사는 '오직 성령과 선교의 영성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선교적 신앙인의 삶이란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성령의 내적 충만이 없이는 불가능함을 강조했다. 설교 후 김아엘 선교사의 인도로 뜨거운 기도회가 이어졌고, 마지막 시간엔 조별모임이 각각 연령별로 이어졌다.

새벽집회는 이동훈 목사가 ‘오직 하나님께 붙들리라’, 신승철 목사가 ‘거절하시는 성령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다함께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지성개발을 위한 강의가 있었다. 한은선 목사는 “요셉은 노예 신분으로 팔려 자유를 박탈당했다. 하지만 성령께서 그의 삶을 주관하셨고 끝내 총리가 되었다. 사람의 힘이 아닌,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이었다는 것을 이방 이집트의 바로 왕이 증언하였듯이, 안디옥교회가 금식하며 기도할 때 성령께서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워 선교사로 파송하라고 지시하실 때 교회는 즉각 순종하여 그들을 파송했다. 선교의 영성은 오직 성령님의 인도와 통제를 받을 때만 가능하다. 선교 영성을 회복하자”고 설교했다.

이어진 낮 특강에서 박동찬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용서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강론했다. 조봉희 목사는 “다윗과 같은 결정구가 있습니까? 라는 주제를 통해 누구에게나 은사가 있으나 자기에게 있는 은사를 발견하여 개발함으로서 그 능력의 극대화를 이루라”고 강조했다. 한별 목사는 “성령의 내적 역사를 통해 강한 도전정신이 필요한 시대임”을 전했다.

조지훈 목사는 “과부화에 걸리지 않도록 늘 새롭게 도전해야 한다”. 이영환 목사는 “신앙과 인생 승리의 공식을 정복하라. 성령님은 언제나 긍정적 마인드와 기쁨과 행복감으로 살아가려고 할 때 더욱 강하게 역사하신다”고 강조했다. 조동천 목사는 “선교의 열매’, 박정호 목사는 ‘어떻게 신앙생활하고 사역할 것인가?’, 존최 목사는 ”나의 옥합을 깨뜨려야 한다. 내게 있어서 깨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깰 때 비로소 역사가 나타난다”고 강론했다.

이밖에 8개의 선택세미나가 개설되었다. 곽용화 목사는 “복음의 진보를 막는 유럽의 신들을”, 길종섭 목사는 “The Five Threads of the Bible(성경의 맥)”, 김아엘 선교사는 “삶이 실제가 되는 기독교 세계관(결혼이야기)”, 이광열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법”. 홍성일 목사는 “초대교회가 서기까지; 갈등, 동거, 동행의 여정”, 고창수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힘에 대하여”, 김선희 PD는 “내가 가진 미디어로 어떻게 선교할 것인가?”. 임재훈 목사는 “구원을 향한 기도, 미켈란젤로의 미술에 대하여”, 한재성 목사는 “선교는 순교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이끌었다.

마지막 폐회예배에서 박용관 목사는 ‘모양과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은선 목사는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한 후, 이제 코스테는 잊어버리고 각자 교회로 돌아가면 진짜 최고의 강사이신 여러분의 담임목사를 통해 계속 은혜를 받으시고 내년에 다시 만날 때까지 회복된 선교의 영성으로 삶의 현장에서 선교 동력화가 이루어지기”를 당부했다. 성령과 선교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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