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초교파장로연합회(회장 박건 장로 빛고을교회)가 주최하는 제100회 3.1절 기념 예배가 지난 1일 오전 7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있었다.
 
 ▲광주초교파장로회가 주최하는 3.1절 기념예배가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있었다.ⓒ데일리굿뉴스

기념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광주 교계 지도자와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순수한 애국심으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3.1정신 계승, 국가안정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장로회장 박건 장로는 "국가 안위를 위해 더 기도하자"고 말했다.ⓒ데일리굿뉴스

회장 박건 장로는 "올해는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다. 광주시초교파장로회에서는 49년간 삼일절 기념 예배를 드려오면서 기독교인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국가 안위를 위해 더욱 기도하자"고 말했다.

기념 예배는 회장 박건 장로 사회로 부회장 신정식 장로의 기도, 이덕연 장로의 성경 봉독, 광주시장로찬양단의 특별찬양, 박성배 목사(호남선교연회 관리자)의 '다시, 빛으로' 제하의 설교, 안영로 목사(광교협 고문)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기독교 교단협의회장 문희성 목사가 축사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박성배 목사는 설교를 통해 "과거 유대 민족이 바벨론 포로 70년 비극을 마치고 '평화의 도성'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새날, 새 역사를 시작하였듯, 이제 우리도 분단의 비극을 끝내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고려인 마을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만세삼창과 3.1절 노래를 하였다.ⓒ데일리굿뉴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특히 광주지역 3.1운동은 양림동을 중심으로 기독교인과 기독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폭발되고 확산되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 땅의 자유 민주 복리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숭고한 희생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계승하자"고 하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