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서 성폭행 인정 못해" 伊법원 황당한 판결

김주련(giveme0516@goodtv.co.kr)

등록일:2019-03-14 09: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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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1. 이탈리아에서 여성에게 약물을 주입하고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남성 두 명이 무혐의로 석방됐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황당합니다. 문제의 판결은 최근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되며 2년 만에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발단은 지난 2015년, 이탈리아인 두 명의 남성이 당시 22세였던 페루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며 시작됐습니다. 세 명의 여성 판사로 이뤄진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여성이 '남성처럼' 보여서 '성적 매력이 없기 때문에' 성폭행을 당했단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판결에 분노한 200여 명의 시민들은 항소법원 앞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2. 미국의 프로야구 선수 매튜 보이드가 우간다 소녀 36명을 입양했단 따뜻한 소식입니다. 소녀들을 성매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매튜보이드와 아내 애슐리는 소녀들에게 음식과 집, 옷을 제공했으며, 우간다 성노예 사업에서 더 많은 소녀들을 구하기 위해 비영리재단 '킹덤홈'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보이드는 "우간다에서 이뤄지는 아동 성노예 사업을 끝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아이들이 더 이상 성매매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3. 인도네시아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 저소득 가정마다 붉은 페인트로 '가난한 가족'이란 의미의 문구를 찍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국은 서류 등을 위조해 정부 지원금을 불법 수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선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빈곤층'이란 낙인이 찍힐 것을 우려해 해당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조치가 시행된 뒤 기존에 정부 지원을 받던 1500여 가구 중 20%가량이 더 이상 지원금을 받지 않겠단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히잡 반대 시위에 나선 여성을 변호한 이란의 여성 인권 변호사에게 징역 38년이 선고됐습니다. 인권 변호사 나스린 소토우데의 남편 레자 칸단은 SNS을 통해 소토우데가 징역 38년과 태형 148대를 선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사법부는 소토우데의 형량을 징역 7년이라고 밝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란에선 여성들이 외출 시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히잡을 벗어 던지는 이색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시위를 벌인 여성들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소토우데도 이들을 변호하다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5. 24시간 편의점 왕국, 일본. 하지만 최근 일본에선 영업 시간을 단축하는 점포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1975년 24시간 영업을 시작한 뒤 44년 만에 생긴 변화인데요. 편의점 점주들은 일할 사람이 부족해 더 이상 24시간 영업을 이어갈 수 없다며 본사에 영업 단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무인점포 편의점이 등장하고 있지만, 무인점포가 24시 편의점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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