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목회자?…성도·목회자 '없다'

홍의현(honguihyun@gmail.com)

등록일:2019-03-15 1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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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성도들은 한국교회 목회자들 가운데 존경하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존경을 받은 고 한경직 목사가 11.2%를 기록했는데 존경하는 목회자가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성도는 28.5%에 달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홍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국민일보와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이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도 800명과 목회자 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목회자'를 물었습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28.5%가 존경하는 목회자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고 한경직 목사와 옥한흠 목사, 주기철 목사가 각각 11.2%와 10.6%, 9.9%를 기록하며 1, 2, 3위를 기록했지만, 빛을 바랬습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목회자에 대한 생각은 어땠을까. '한국교회 목회자 중 차세대 지도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엔 성도 응답자 61.1%, 목회자 응답자 74.2%가 차세대 지도자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특별히 존경하는 목회자를 꼽기 어렵고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거란 게 한국교회 구성원들의 전망입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건 오랫동안 이어진 목회자의 부정적인 모습과 정치적으로 과도하게 편향된 목소릴 내는 일부 목회자들을 반대하는 입장이 섞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는 이에 대해 "과거 한국교회가 성장한 데는 사회를 선도하는 역할을 했던 게 주요하게 작용했다"며 "지금이라도 교계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생각을 선도적으로 받아들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교수는 끝으로 "이러한 변화를 통해 사회적으로도 존경 받는 영적 지도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GOODTVNEWS 홍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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