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새문안교회)

지하 6층에서 지상 13층 규모…본당 2,200석

우리나라 최초의 조직교회인 새문안교회가 여섯번 째 예배당을 완공했다. 기공감사예배를 드린지 3년 6개월 만에 지어진 새 예배당은 이웃 주민과 사회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새문안교회는 132년 전 언더우드 선교사가 광화문에 세운 교회로, 한국교회 초기부터 선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

새 예배당 건축은 기존 예배당이 서울시 도심재개발사업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증축이나 리모델링을 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진행됐다.

새 예배당은 지하 6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본당은 2,200석으로 마련됐다. 1층과 교회 마당 전체는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새문안교회 관계자는 "광화문에 처음 자리잡은 역사성을 이어받아 한국교회의 어머니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새문안교회는 오는 4월 21일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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