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성 직장인들이 남성에 비해 급여와 보너스 등 총 보수를 25%가량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여성 직장인들이 남성에 비해 보수를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굿뉴스

보수에 대한 남녀평등 인식도 '차이'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회계 전문 업체인 ADP캐나다가 남녀 직장인들의 신고 액수를 토대로 보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은 연간 평균 4만9천721 캐나다 달러, 우리돈 4천 217만원을 받는데 비해 남성은 6만6천504 캐나다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하위 소득 계층의 남녀 격차는 더 커져 여성의 26%가 3만 캐나다 달러 이하를 받는다고 신고한 데 비해 같은 소득 수준의 남성은 1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가운데 보너스와 이익 배분 등 정기 급여 외 소득은 여성이 연간 3천912 캐나다 달러를 받았으나 남성은 5천823캐나다 달러의 혜택을 받고 있어 격차가 더 컸다.
 
또 보수의 남녀평등에 관한 인식에서도 남성의 80%가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데 비해 여성은 62%만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는 ADP캐나다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레저리서치가 지난달 1~4일 전시간제 및 파트타임제 직종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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