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사역단체 더텐트 미니스트리(대표 다니엘 방 목사)가 주최한 런천콘서트가 지난 4월 6일 정오 미 서부 남가주 엘몬티에 위치한 한빛장로교회(담임 김상현 목사)에서 개최됐다.
 
 ▲문화사역단체 더텐트 미니스트리가 주최한 미 서부 남가주 엘몬티의 한빛장로교회에서 주최한 런천콘서트 ⓒ데일리굿뉴스

지난 2017년 4월 8일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져온 이후 2년 만에 다시 연 더텐트의 콘서트는 찬양사역자 박숙희 선교사, 소프라노 에스더 진, 베이스 이사효 씨가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콘서트는 미국장로교회(PCUSA) 샌가브리엘 노회에서 점심만찬을 위해 열게 됐다. 미국교회 목회자, 필리핀교회 목회자, 한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출연자들의 무대 하나하나에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공연이 마친 후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공연을 열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

다니엘 방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 파킹랏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더텐트는 3년 여 동안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건전한 공연문화를 통해 한인타운의 젊은이들에게 공연을 통한 건강한 문화를 제공해왔으며, 2년 만에 다시 시작을 하게 돼서 감사하다”며 “더텐트는 교회 바깥에서 크리스천 뮤지션들을 통한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두고 활동했었다”고 말했다.

박준호 프로그램디렉터(PD)는 “시즌2 성격으로 시작된 더텐트는 교회바깥에서 하던 공연을 교회 안까지 넓혀 진행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해온 만큼 장르의 다양성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PD는 “남가주에 훌륭한 음악인들이 많지만 정작 그들이 설 무대가 매우 한정적”이라며 “좋은 뮤지션들이 더텐트가 마련한 무대를 통해 마음껏 연주활동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텐트는 그동안 34차례 공연을 통해 LA한인커뮤니티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세월호 추모공연을 비롯 미주 CCM루키대회 입상자들의 공연, 한인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의 공연 등을 열었다.

한편 다음콘서트는 오는 4월 27일(토) 오후 6시 LA한인타운에 위치한 가주영어학교 특별무대에서 그리고 5월 4일(토) 오후 6시 한빛장로교회(담임 김사무엘 목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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