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앞두고 서울시합창단 단장 강기성 상도교회 안수집사가 지휘하는 서울바로크싱어즈(단장 정지건 상도교회 원로장로) 제22회 정기연주회가 이화약국·이화피부클리닉, 궁전회관, 강남사과나무치과병원의 협찬으로 4월 18일(목)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바로크싱어즈 정기연주회 포스터 ⓒ데일리굿뉴스
순수음악을 추구하면서 예수그리스도의 수난절을 기념하는 가장 음악적이고 의미 있는 연주회가 될 이번 정기연주회는 바로크 시대의 명작인 바하(1670-1750)의 수난칸타타 ‘그리스도는 죽음의 굴레에 놓이셨다’(BWV4)와 칼다라(1670-1750)의 ‘슬픈 미사’를 서울바로크플레이어즈(음악감독 이석호)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소프라노 정혜민(서울음대 및 쾰른 국립음대 석사, Konzertexamen 졸업) △알토 김보혜(상명음대 및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 음악과 오페라과 졸업) △테너 최우제(서울음대 및 이탈리아 꼬모 G.Verdi 국립음악원 졸업, 이탈리아 코모 Marino Comense Accadimia 합창지휘전공) △베이스 이광희(가톨릭대학교 음악과 겸임교수) △오르간 김예지 등이 출연한다.

바하의 ‘수난칸타타 BWV4’는 그의 수많은 칸타타 중 코랄칸타타로서 죽음에 놓인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한 매우 유명한 수난절 칸타타이다. 칼다라의 ‘슬픈 미사’는 그 분위기가 수난절에 잘 맞는 매우 슬픈 미사곡으로서 국내에서는 잘 연주되지 않았던 곡이다.

강기성 안수집사의 지휘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과 독창자들로 이뤄지는 무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절을 기념하면서 바로크 악기에 의해 연주되는 심오하고 멋진 바로크시대의 두 명작에 심취해 보는 것도 관객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티켓문의: 서울바로크싱어즈 010-2337-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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