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850년 역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윤인경(ikfree12@naver.com)

등록일:2019-04-18 1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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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센 강변에 자리잡은 노트르담 대성당 위로 짙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보수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커다란 화염으로 번졌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저녁,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인류의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난 화재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9시간이 넘는 긴 진화작업 끝에 불길은 잡혔지만 피해는 컸습니다. 대성당의 상징이었던 95M 높이의 첨탑이 무너졌고 800년 이상 된 목재로 만들어진 지붕 구조물도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그 외 주요 구조물과 문화재들은 보존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대성당 재건축을 위해 국제적인 모금 운동을 벌이는 등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중학생들이 쓰는 교과서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015년 발행된 북한 교과서 중 중학교 3학년 '사회주의도덕' 교과서에 세월호 관련 내용이 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교과서엔 세월호 사고와 관련, 한국정부가 구조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한 교과서에 "북한에선 훌륭한 병원에서 무상의료를 받을 수 있다"며 "조국의 품이 없으면 우리도 바다에서 죽은 남조선 어린이처럼 될지 모른다고 적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언론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 수상작들이 발표됐습니다. 올해 수상작엔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 형성 과정과 미국 총기 참사 등을 다룬 보도가 선정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친으로부터 수십 년에 걸쳐 현 시세로 4천억 원 이상을 받았는데 이중 상당 부분이 탈세에 해당한단 보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로힝야족 학살사건과 예멘 난민을 다룬 보도로 국제보도 부문 상을,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널은 고교 총기난사 사건을 다룬 공로로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혈관 조직을 갖춘 인공심장이 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이 공개한 인공심장은 체리 한 개 정도의 아주 작은 크깁니다. 지금까지 3D 프린팅 기술론 심장 구조를 재현하는 수준까지만 가능했는데, 혈관 세포와 심실까지 갖춘 심장을 만들었단 점에서 획기적인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잉크를 원료로 쓰는 프린팅 기술을 이용했다"며 "향후 장기이식 의학기술 발전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4월은 입학식이 열리는 시깁니다. 그런데 일본 대학 입학식엔 독특한 풍경이 있다고 합니다. 신입생들 복장이 하나같이 검정색 양복 차림이란 건데요. 다노 다이스케 고난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신입생 복장이 검정색 정장으로 자리 잡은 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입니다. 취직 빙하기로 불리던 당시,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만 하면 적어도 감점을 당하진 않는단 인식이 강해지면서 무난한 검정색 정장이 유행한 건데요. 아예 신입생 때 준비해 두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지금처럼 대학 입학식이 검정 일색이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오히려 자신다움을 강조해 가산점을 기대하는 게 좋단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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