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가정에 형제들이 있는 것은 드문 일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 말이 무색할 만큼 다둥이 자녀를 슬하에 두고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부부가 있다.

이번 주 <매일 주와 함께>에서 만나 볼 유충한 대표 김은희 집사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 가족은 2012년부터 매년 12월이 되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으로 가족 선교여행을 떠난다.
 
 ▲네 명의 자녀들과 매년 가족 선교여행을 통해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유충한 김은희 집사 부부.  ⓒ데일리굿뉴스

각각 18살, 16살, 14살, 12살로 2살 터울인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하는 선교사역이 어느덧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아무리 나이가 들고 학업에 바쁘지만 꼭 매년 12월은 가족 선교의 달로 어디에 있든지 모이기를 약속할 만큼 아이들은 불평 없이 선교사역에 나선다.

김은희 집사는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교회학교의 담당 목회자와 강사들의 대우와 환경을 보고 자랐다. 그때부터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섬기는 비전센터를 세우는 꿈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첫 꿈을 품은 지 30년이 되던 해에 김은희 집사는 말레이시아 정글을 섬기는 ‘애플망고선교회’를 조직하게 됐다.

또한 유충한 대표는 ‘하나님의 컴퍼니’(His Corporation)란 의미의 히스컴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한 때 이혼까지 치닫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위기를 주안에서 극복해내고 다복한 가정을 꾸려 자녀들과 함께 국내보다 더 먼 곳에서 선교의 삶을 살고 있다. 네 명의 자녀들이 선교에 불평을 갖지 않으며, 선교적 마인드로 사역하는 것이 큰 은혜이자 축복이라고 말하는 유충한, 김은희 부부.

온 가족 모두 하나님의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가족의 이야기는 5월 15일(수) 오전 9시 1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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