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청년 실업'…"지역사회 청년부터 살려야죠"

굿뉴스- 김인범 (주) 밤마을 대표

박재현 기자(wogus9817@goodtv.co.kr)

등록일:2019-05-09 15: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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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우리 주변의 선한 이웃과 가슴 따뜻한 삶의 현장을 소개하는 <굿-뉴스>를 연재한다. 이 땅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의 선한 행적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보이는 한국에서 청년들의 고민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다소 누그러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청년체감실업률은 25.1%를 기록해 통계청 발표 이후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학생들의 배움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부하는 회사가 있다. 충남 공주시 소재 (주)밤마을(김인범 대표)은 올해 창립 5년째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조용한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주)밤마을 김인범 대표 ⓒ데일리굿뉴스

베이커리 후배양성을 꿈꾸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학생들이 보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멘토 역할과 함께 제빵기술도 전수하고 있지요. 지역사회가 잘 살아야 우리 모두가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밤마을 김인범 대표는 2016년부터 밤 가공식품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한 후 '당절임 밤'을 생산하고 있다. 게다가 국산 밤을 활용한 '밤 빵'은 공주 특산품으로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창업 4년째 매출액은 약 18억 원에 이르는 등 급성장을 거듭해 왔다. 올해도 예상 매출액이 약 25억 원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직원 2명으로 시작된 밤마을은 현재 18명까지 늘어났다.
 
김 대표는 "과거 제과 쪽에서 20년 넘게 일해 오면서 국산 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다"며 "밤 생산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맛이 사라져 버린 것이 안타까워 무작정 밤의 고장인 공주로 내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수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친 끝에 김 대표는 당절임 밤 기술과 밤 빵을 개발해 냈고,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회사 규모를 확장시키고 있다. 또 김 대표는 이를 계기로 후배 양성에 대한 꿈을 키워오게 됐다고 했다.
 
김 대표는 "창업학교 제과제빵학과 출강을 나가면서 지역사회에 많은 후배를 양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공주여자중학교와 공주북중학교에 멘토링 및 직업 강의를 전하고 있으며, 매년 공주정명학교와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 수 백 만원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심지어 학생들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 제공과 조기 자립·정착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까지 보태주며 그들이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지 않도록 해 왔다"며 "지역사회에 청년들이 부족한 만큼 이들에게 기술이 부족하면 배우게 하고, 복지를 향상 시켜 많은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올 들어 4명의 청년을 충원한 밤마을에서는 매년 밤마을에서는 직원들의 급여 인상은 물론, 해외여행 등 회사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에도 점차 청년 채용 수를 늘려갈 계획이며, 회사 복지도 나날이 증가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업은 미래성장을 위해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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