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대만서 치마 입은 남성들 거리 활보, 왜?

윤인경(ikfree12@naver.com)

등록일:2019-05-16 0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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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주요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대만에서 동성 간 혼인을 합법화하는 특별법안이 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만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국가가 됩니다. 자세한 소식 윤인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대만에서 전 연령대의 남성들이 치마를 입고 거리에 모였습니다. 다음주 대만 의회에서 진행되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특별법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행산데요. 학교에서도 남학생들이 치마를 입고 활보하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반차오 고등학교 교장은 "성 고정관념을 깨기를 원한다"며 학생들에게 치마 입기에 합류하라고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7년 대만 최고법원은 동성결혼을 금지한 민법 규정을 위헌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24일 동성결혼 특별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만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국가가 됩니다.
 
부활절 테러를 겪은 스리랑카에서 이번엔 반이슬람 폭동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이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슬람교도를 향한 보복 공격이 발생한 겁니다. 기독교인으로 이뤄진 군중들은 이슬람 사원에 돌을 던지고 이슬람교도가 운영하는 상점 등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종교 간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자 스리랑카 당국은 통행금지령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유언비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 접속도 일부 차단했습니다.
 
앞으로 영국에서 강아지, 고양이를 기르려면 사육자에게 직접 분양받거나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와야 합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근 반려동물을 이른바 강아지공장에서 키워 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습니다. 지저분하고 비좁은 환경의 강아지공장에서 반복해서 새끼를 낳도록 강제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란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오는 2020년 4월부터 법안이 시행되면 애완동물 가게 등 제3자에 의한 강아지, 고양이 판매가 금지됩니다.
 
호주는 유권자의 90%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는 높은 투표율을 자랑합니다. 오는 18일부터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BBC 방송은 최근 호주의 투표율이 높은 이유를 벌금과 소시지로 꼽았습니다. 호주에선 투표를 하지 않으면 우리 돈 약 1만7천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투표하는 것이 강제된 의무인 셈입니다. 또 통상 토요일에 실시되는 호주 선거일엔 투표소마다 커피와 핫도그 등 먹거리가 빠지지 않습니다. 선거일이 온 동네 피크닉을 즐기는 잔칫날이 되는 만큼 투표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절반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보고 과소비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금융회사 찰스 슈왑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중 48%가 소셜미디어를 돈 관리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주범으로 지목했습니다. 또 이들 중 72%는 친구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값비싼 여행과 맛집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답했습니다. 조사 관계자는 "나만 좋은 경험들을 놓쳐 외톨이가 될지도 모른단 불안감과 소셜미디어가 소비 압박을 가중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GOODTV NEWS 윤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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