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한국YWCA연합회관 앞에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거리캠페인이 열린다.(사진제공=연합뉴스)

가정의 달 맞아 ‘북한어린이 돕기’ 거리캠페인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17일 오전 서울 명동 한국YWCA연합회관 앞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북한어린이돕기 거리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북한어린이,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를 주제로 펼치는 이날 YWCA는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모금 참여를 할 수 있는 나눔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2019년 유엔 북한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 5명 중 1명이 만성영양실조 상태다.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전년 대비 50만 톤 감소한 495만 톤으로 최근 10년간 최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엔과 미국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과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난을 함께 겪고 있다.

북한인구의 43%인 1,090만 명은 인도주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서, 국제 인도주의 공동체들은 1억 2,000만 달러를 유엔에 긴급 요청했다. 각 유엔 제재 결의안들도 인도지원 사업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함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한국YWCA 대북지원 및 보건의료사업은 북한의 모성과 영유아 그리고 아동의 건강을 위한 인도적 원칙에 기초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모금액은 북한어린이를 위한 콩기름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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