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가 ‘온 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주제 아래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했다.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만 2,000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나라와 민족 복음화, 지역 교회의 연합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19일 복음화대성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1만 2천여 명의 간절함 더한 예배와 기도의 현장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2019용인시복음화대성회가 5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용인시민체육공원 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표대회장을 맡은 윤호균 목사(화광교회)는 인사말에서 “교회가 무너지고 복음이 쇠퇴하고 있는 시대지만 이때야말로 교회가 다시 일어나 오직 말씀과 기도로 세상의 소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 목사는 “내년에 다시 이곳에서 대성회를 개최할 것이며, 106만 인구 용인 복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메시지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가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맏아들인 우리 교회에게 하시는 두 가지 위대한 지상명령이 있다”며, “전도에 힘쓰는 것과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불신자를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믿지 않는 자들도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형제, 동생들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사랑할 때 세상이 하나님이 온 땅의 주인임을 알게 되고, 이 땅에 부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성회 참석자들은 성령의 새 역사가 임하기를 소망하며 △민족의 복음화와 국가 발전△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동성애합법화, 차별금지법 철회△지역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간구했다.
 
이날 성회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여기 와서 교회의 기도와 열정이 용인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 명품 도시를 만들어가려는 용인 역사의 중심에 한국교회가 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찬양과 공연 무대는 감사와 기쁨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유명 CCM 가수인 송정미 사모, 가수 알리, 헤리티지, 김브라이언의 은혜로운 찬양과, 송솔나무와 독일 하임 앙상블의 연주가 참석자들의 심령에 단비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복음화대성회는 GOODTV기독교복음방송이 중계를 맡았다. 2019 용인시복음화대성회는 오는 25일과 26일 GOOD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종일 비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참석자들은 기도와 찬양을 올려드렸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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