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32)이 소아 뇌종양 인식 개선과 지원을 위해 날계란을 맞았다.
 
▲팀 동료 피더슨에게 계란을 맞은 류현진. LA다저스 선수들은 이날 소아 뇌종양 인식 개선과 지원을 위한 '크랙 캔서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류현진, 피츠버그 강정호 지목

이날 이벤트는 다저스의 내야수 저스틴 터너(35)가 류현진 등 동료 선수들과 함께 촬영한 '크랙 캔서 챌린지(crack cancer challenge)' 이벤트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다저스 선수들은 샤워실에서 한 명씩 옆 사람의 머리에 날계란을 친 뒤 "OO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하는 식으로 이벤트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팀 동료 피더슨(27)에게 계란을 맞은 후 "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를 지목한다"고 말했다.

그러고선 자신이 날계란을 맞은 것처럼 옆에 있던 투수 리치 힐(39)의 머리에 계란을 쳤다.

LA다저스 선수들이 참여한 '크랙 캔서 챌린지'는 소아 뇌종양 인식을 높이고 기금을 모으는 이벤트다.

옆 사람 머리에 날계란을 친 뒤 이 이벤트에 동참할 사람을 호명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에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비슷한 이벤트다.

자신의 SNS에 영상을 직접 올린 터너는 "뇌종양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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