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가노인복지협회는 지난 5월 22일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알츠하이머, 장애 등)을 대상으로 경로위로잔치 및 실버 장기자랑대회를 가졌다.
 
 ▲성남시 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한 경로위로잔치 및 실버장기자랑대회 전경. ⓒ데일리굿뉴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경로잔치는 한국방송통신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잔치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계에서 풍성한 온정이 함께 한 가운데 노인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 3부 순서에는 노인들의 장기자랑 시간으로 진행됐다. 장기자랑에 참여한 노인들은 젊은사람들 못지않은 노래솜씨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섬김이로 봉사를 해 온 사회복지사 정미경 씨(금광교회)는 “우리도 언젠가는 늙어갈 텐데 소외된 어르신들을 성경 말씀대로 공경하고 내 부모를 모시는 심정으로 따뜻하게 섬겨드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렇게 하다보면 정말 보람과 감사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자들 대부분이 기독교인이며 사랑과 감사가 가득한 행사가운데 임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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