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장병들이 찬양으로 하나되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육군 5사단이 주최한 찬양경연대회에는 고된 훈련에도 찬양으로 단합된 장병들이 숨은 기량을 발휘해,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16일 경기도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제3회 5사단 찬양경연대회가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총 9팀 경합…콘서트 방불케 한 열기
 
육군 5사단이 16일 오후 2시 경기도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찬양경연대회를 개최했다.

5사단 내에는 십자군교회, 열쇠교회, 상승교회, 번개교회 등 총 24개의 교회가 있으며, 군선교를 위한 찬양경연대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9팀이 경합을 벌였다. 참가 팀 모두 바쁜 훈련 중에도 찬양대회를 위해 애쓴 모습이 역력했다.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찬양대회를 넘어 장병들이 찬양으로 하나가 됐다는 평가다.
 
가창력과 창의력, 무대매너, 완성도, 단합력 등 5개 부문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공정성을 위해 외부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심사결과, 1등의 영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예수 믿으세요’라는 찬양을 선보인 35연대 3대대 상승교회에 돌아갔다. 1등 1팀은 100만 원, 2등 2팀 각 70만 원, 3등 3팀 각 50만 원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을 위한 수화공연, 어둠 속에서 빛으로만 보여주는 블랙라이트 등 다채로운 순서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5사단 장병들을 응원하고자 가수 알리와 강균성도 참여했다. 멋진 찬양에 이은 간증으로 감동까지 전했다. 특히 강균성 씨는 어린 시절에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나는 예수님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내 마음과 몸을 가까이 할 수 있길 원한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찬양경연대회는 군 선교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목적"이라며, “찬양을 통해 함께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복음이 증거돼, 이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5사단 찬양경연대회는 GOODTV가 중계를 맡아 현장의 생생한 열기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실황은 22일 GOOD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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