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내 채플을 드리는 다솜관 준공식이 있었다. 한양대학교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아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공식적인 미션스쿨은 아니지만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를 초대교목실장으로 학원 복음 사역을 위해 설립된 배경을 지니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다솜관 신축공사 준공식 ⓒ데일리굿뉴스

1998년 5월 20일에 양창삼 교수를 비롯해 20명의 교수들이 에리카 캠퍼스 건립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998년 6월 17일에는 에리카 캠퍼스 채플 건립을 위한 건축 위원회를 구성했다. 강석후 교수를 건축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순수한 기금 모금으로 캠퍼스 내 채플을 건립하기로 결정한 후 모금을 했다.
 
시작은 선배 교수들이 했지만 현직 교수들이 그 뜻을 이어 받았다.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건축위원회를 재구성해 김희택 교수를 건축위원장으로 양진숙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세웠다. 권태원 교수 외 한양대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한양학원 현직교수들과 은퇴 교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건축이 시작됐다.
 
특히 안산제일교회와 안산동산교회, 안산빛나교회, 꿈의교회에서도 함께 역사를 이루는데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준공 기념사를 통해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건물 100개를 건축하는 것보다 다솜관 준공이 더 의미가 있다”며 “교직원, 학생, 이웃까지 함께하는 힐링의 장소, 안식을 누리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건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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