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목회자 마요한 목사 ⓒ데일리굿뉴스
포항중앙교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을 초청해 '6·25전쟁 제69주년 기념예배'를 드린다.
 
기념예배는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 임원과 교회 내 유공자 등 20여 명과 교인들이 참석한다.
 
탈북사역자 마요한 목사는 '하나님의 회복'이란 제목으로 설교한다. 그동안 마 목사는 "하나님의 공의적 관점에서 교회가 북한 인권유린을 보고도 눈을 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을 인도주의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건 맞지만 그것 때문에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왔다.
 
북한 출신인 마 목사는 북한 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다 2002년 탈북해,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마 목사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상임위원, 북한사역목회자협회 부회장,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중앙교회는 기념예배 뒤 참전용사 등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손병렬 목사는 "6?25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과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 참전용사들과 이들의 권익을 위해 힘쓰는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위로하기 위해,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기 위해 '6?25전쟁 제69주년 기념예배'를 드린다"고 말했다.
 
6?25전쟁 제69주년 기념예배는 포항중앙교회 지역사회위원회와 여전도회협의회, 통일선교부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마요한 목사는 이날 오후 8시 통일 선교를 위한 간증 집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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