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그 날을 기억하며…평화 위해 기도하자"

최상경 기자(cs_kyoung@goodtv.co.kr)

등록일:2019-06-25 14:20:14

  • 인쇄하기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6·25전쟁 69주년을 맞은 25일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한국교회는 일제히 메시지를 발표하고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은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이 오늘날 '평화와 번영'의 밑거름이 됐다"며 감사함을 먼저 표했다.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주요 연합기관들, 6·25전쟁 관련 '메시지' 발표   
 
69년 전 같은 민족이 남북으로 나뉘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6·25전쟁. 한국전쟁 69년을 맞은 오늘날 한국교회는 '평화와 상생'을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김성복)은 성명서를 통해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전쟁의 포화가 그친 지 66년이 지난 지금도 한반도는 준전시상태에 있으며 남북으로 갈라진 일천만 이산가족은 여전히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분단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힘쓸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전쟁에 의한 한반도 분단극복은 반대하며 평화로운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한국교회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를 이 땅에 심고 가꾸는 샬롬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이하 한교연)은 "6·25는 우리에게 단지 과거의 기억이 아니다"라며 "그때의 불행했던 상처와 아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동족상잔의 비극적 전쟁의 포성이 멈춘 것 같지만 북한의 계속되는 핵 보유와 미사일 실험은 더 큰 전쟁의 고통을 잉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교총은 "이젠 이 땅에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는 전후의 폐허 속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자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오늘날 교회도 남북의 냉적적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화해와 중보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를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교회가 복음으로 하나되어 깨어 기도하고 복음 안에서 자유 평화 통일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이하 한장총)도 한국교회가 국가를 위해 기도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한장총은 우선 "70여 년 가까이 지나는 동안 6·25전쟁의 비극적인 사실에 대해 잊고 지내지 않았는 가를 점검해야 한다"면서 "600만이 학살당한 유대인들은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과거 비극적 역사를 미래의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이정표로 삼았다. 이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장총은 "다시금 한반도에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지금이야 말로 한국교회가 국가를 위해 기도할 때"라며 "대한민국에 전쟁을 막고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작성0 / 최대600바이트(한글300자)선거실명확인
생각자
2019-06-2517:53:27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기습 남침을 자행한 북한 괴뢰군은 평화롭게 휴일을 즐기던 국군을 짓밟고 불과 두 달여 만에 전 국토를 장악해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고 내려왔다. 이 전쟁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사수하기 위해 16만8000여 명의 국군과 4만여 유엔군의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한 생명의 죽음은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가 남겨둔 유족들의 고통스러운 삶에까지도 이어진다.

생각자
2019-06-2517:49:59

아직 6·25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물리적 전쟁에서 이념 전쟁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위정자들이 평화를 말할 때 오히려 전쟁의 그림자가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는 어느 장군의 전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생각자
2019-06-2517:49:01

지금 대한민국은 플라톤의 동굴 비유를 연상케 한다. 평화라는 허상의 텐트 속에서 복지라는 아편에 취한 채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무너져 가고 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목적을 지닌 공짜는 마약과 같아 결국은 자신의 영혼까지 송두리째 빼앗긴다. 지금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핵을 가지고 협박을 일삼는, 지구 상에서 가장 포악한 삼대 독재자 김정은과 연방제 통일을 꿈꾸는 것이 과연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자라온 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안겨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생각자
2019-06-2517:47:08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있었던 관련 행사와 그 내용들을 살펴보자.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 보훈가족 초청 오찬 때 나눠준 대통령과 김정은이 함께 찍은 백두산 홍보 사진의 충격, 북한의 6·25 남침에 대한 사과 요구의 브리핑 제외, 6일 현충일 추도사에서 김원봉 칭송, 14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보여준 6·25 남침에 대한 왜곡된 역사 인식 등 나열하기도 벅차다. 기존 상식에 반하는 의도된 시도들을 볼 때 우리 호국보훈 대상자들에게는 모멸감과 격분을 안겨줬고, 이대로 가면 6·25 호국보훈 대상자들은 결국 반(反)통일분자로서 적폐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생각자
2019-06-2517:46:16

나라가 있고 민주가 있다. 작금의 호국보훈정책은 민주를 호국 앞에 내세워 차별화 정책이 시행됨으로써 기존 가치의 우선순위가 혼란스럽다. 호국을 위한 희생이 홀대 받는 국가라면, 누가 그런 국가의 안보를 위해 총을 들겠는가?

prev1 | 2
    goodtvICG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