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②] 한국에서 달라진 삶 "모든 것이 은혜"

조유현 기자(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2019-06-26 0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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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시대를 살고 있다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합니다. GOODTV 기획보도 '한국에서 만난 하나님' 두 번째 시간으로, 30여 년 간 이주민들 곁을 지켜온 나섬교회를 찾아가봤습니다. 조유현 기잡니다.

하나 둘 예배당에 들어오는 이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낯선 글자의 성경책이 놓여진 이곳은 몽골팀 예배당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찬양하며 기도하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평일은 생계 유지를 위해 열심히 달리지만 주일만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합니다. 그들은 낯선 한국땅에서 만난 하나님을 고국으로 돌아가 전할 날을 꿈 꾸고 있습니다.

(아마르자르갈 집사 / 몽골 이주민)

이곳 나섬교회에는 몽골 뿐 아니라 이란,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모여 예배합니다. 

이란 이주민 나시르는 근로자로 한국에 왔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추방당할 처지에 놓여 외국인 보호소에서 지낼 때 보호소에서 함께 생활한 외국인들에게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나시르는 결국 난민지위를 인정 받아 한국에 머물 수 있게 됐습니다. 나시르는 한국에서의 모든 여정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고백합니다. 

이곳은 이주민들에게 예배드리는 장소 이상으로 특별합니다. 그리운 고향음식을 요리해 같이 먹으며 한 주간의 삶과 신앙을 나누고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교회는 국내 이주민들을 섬기는 것을 넘어 이들이 고국에 돌아가 복음을 전하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주민들을 선교사로 역파송하는 겁니다.

(유해근 목사 / 나섬교회)

나섬교회는 이 땅에 나그네로 온 이주민들이 본국에 돌아가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나그네를 섬긴다는 의미를 담은 나섬교회 비전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귀한 씨앗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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