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크리스천이라도 세상에서 겪는 어려움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신간 <그래도 신앙인이다>는 세상 속에서 ‘신앙인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야고보서를 통해 소개한다.

 
 ▲책 <그래도 나는 신앙인이다> (사진제공=두란노)

기독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저자 황형택 목사는 야고보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을 △품격있는 신앙인 △같이하는 신앙인 △가치를 아는 신앙인 △주변을 살리는 신앙인 △자리를 지키는 신앙인으로 설명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수직적 관계라면 그 교제를 삶 속에서 풀어내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사람들과 나누는 것은 수평적 관계다. 이 두 관계가 균형을 이룰 때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하나님을 만난 영적 경험과 기쁨을 세상에서 삶으로 나눌 것을 권고하며 야고보서 3장 12절 말씀을 전한다.

무화과나무가 감람열매를 맺지 못하고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듯, 하나님을 찬송한 입술로 감사와 격려가 담긴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상의 부요함보다 더 고귀하고 신성한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자신을 ‘과대 포장’하지 않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미약함을 발견하는 경건의 훈련이 필요하다.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능력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어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는 것이 신앙인이 짊어야 할 거룩한 부담이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신앙인다운 모습, 즉 ‘본분’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편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부록’을 활용해 소그룹에서 지체들과 의견을 나눠보는 것도 추천한다. ‘어떻게 하면 신앙인다운 삶을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삶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황형택 목사는 몽골국제대학교(MIU)이사장이자 강북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는 ‘복음과 문화를 통해 다음 세대를 기르는 교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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