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문화예술 선교단체 ‘미션아일랜드’(Mission Island)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톰스크 시 ‘찬양교회’(The Church of Praise, Bishop, Oleg Viktorovich Tikhonov 목사)에서, ‘미션아일랜드 오케스트라 & 합창단’ 여름음악캠프를 개최했다.
   
미션아일랜드는 그동안 ‘찬양교회’ 어린이 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바이올린 15대. 첼로 5대, 플루트 2대, 클라리넷 2대를 ‘찬양교회’에 기증했다,  또 2020년 1월 겨울음악캠프 전까지는 오보에, 트럼펫, 프렌치 호른 등을 추가로 기증할 예정이다. 2020년 여름음악캠프까지는 바순, 트롬본, 튜바 그리고 팀파니 등의 타악기를 추가로 기증해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 악기 기증을 끝마칠 예정이다.
 
 ▲미션아일랜드합창단과 지도를 맡은 소프라노 김성지 박사(사진 앞줄 중앙) ⓒ데일리굿뉴스

이번 합창캠프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찬양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미국 뉴저지 ‘Boheme 오페라단’의 수석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김성지 박사가 합창캠프를 지도했다. 합창캠프의 마지막 날인 6월 28 오후에는 ‘소프라노 김성지 독창회’와 김 박사의 지휘로 어린이들이 합창연주를 했다.
   
오케스트라 캠프는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렸는데, 캠프를 위해 지도교사들이 악기별로 선발됐다. 지도교사 대부분은 ‘Tomsk Philharmony Orchestra’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합주발표에 나선 미션아일랜드 오케스트라 단원들. ⓒ데일리굿뉴스

오케스트라 캠프는 음악이론과 오케스트라 합주 지도로 이뤄졌다. 악기별로 지도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했다. 7월 7일 주일 오후에는 그동안 합주 연습한 곡들을 ‘찬양교회’ 본당에서 발표했다.

‘2019 미션아일랜드 오케스트라 & 합창단 여름 음악캠프’는 복음 전도가 금지된 러시아에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강력한 전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합창캠프에서는 40여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이 합창음악을 배웠으며, 오케스트라는 악기 대 수 만큼 26인조로 구성돼 악기별 레슨과 합주 연습을 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의 차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음악으로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러시아 찬양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악기 기증이 종료된 후에는 캄보디아 ‘글로리 국제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 악기를 추가로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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