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청지기 리더십 캠프가 8월 1~3일 경기도 연천군에 소재한 GMI선교사훈련원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수련회가 열리고 있다. 초중고생의 여름성경학교부터 대학생, 중장년수련회까지 연령대 별로 다양하다.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GMI훈련원에서는 20대 청년은 물론 70대까지 성인남녀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1~3일까지 교육자와 직장인의 소명감을 고취시키고 주님의 청지기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25기 청지기 리더십 캠프'가 열렸다. 기독교인들의 청지기 정체성을 회복하고 그 뜻을 확산시키기 위해 모든 강사와 스텝들도 참가비를 내고 참여하는 비영리 영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지기 리더십 캠프에는 새 기수 92명이 참석했으며 기존 캠프 훈련을 마친 과거 기수 11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특별 강사로는 김원태 목사(수지기쁨의교회), 최영수 목사(일터사역훈련센터), 김동호 목사(높은뜻 연합선교회)가 나섰으며 기타 강의는 기존 수료자들의 간증으로 꾸려졌다.
 
둘째날 '교회'에 대한 스피치를 맡은 장미희 권사(양재 온누리교회)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자 예수를 믿는 한 사람, 또 믿는 자들의 모임"이라며 "참된 교회가 되어 가정과 일터에서 은혜와 축복의 통로 역할을 감당해 나가자"고 말했다.

청지기의 삶은 경건생활과 탐구생활, 실천생활을 중심으로 세 가지 삶을 통해 크리스천 영적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회 뿐만아니라 가정과 일터를 선교지로 여겨 '왕 같은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훈련받는다.
 
이날 이어진 세족식에서는 봉사로 나선 선배 청지기들이 참가자들의 발을 직접 씻겼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모두가 감사함의 눈물을 흘리는 은혜로운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청지기 리더십 캠프'는 21~75세 일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이단 출입을 철저히 금지하기 위해 이미 캠프를 참석했던 청지기의 추천을 받은 사람만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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