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카친침례교회에서 맹인들을 초대해 함께 예배했다. ⓒ데일리굿뉴스

카친침례교회는 지난 11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주일예배를 드렸다. 미얀마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초대해 위로와 격려를 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시각장애인목회자의 설교와 시각장애인들의 특별찬양에 이어 이들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 시간도 가졌다.

이날 설교를 맡은 짜리노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시각장애인으로 이 땅에 보내셨지만 우리는 영의 눈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뤄 드리는 삶을 살자”며 눈물을 보였다. 설교를 듣고 있던 1,000여명의 성도들은 자신의 눈이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렸다.

카친침례교회의 짜리노 목사는 예배 시간 광고를 통해 “우리는 항상 우리 곁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돌봐야 한다”며 “오늘 맹인을 위한 헌금이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사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친침례교회는 불교 국가인 미얀마 양곤에서 성도 수가 3,000명이 넘는 교회이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들을 섬기는 교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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